타임, 올해의 인물에 ’에볼라 전사들’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올해의 인물’로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과 진료에 헌신해온 '에볼라 전사들'(the Ebola fighters)을 선정했다.

타임은 10일(현지시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에볼라 전사들은 현지 의사, 간호사, 구급차 운전자, 장례 팀들과 함께 일했다"면서 "쉼 없는 노력과 자비심, 용기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대응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버는 동안 전세계의 다른 사람들이 편안히 잠을 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타임은 또 국경없는 의사회(MSF) 같은 단체들은 세계보건기구(WHO) 같은 국제기구들이 규제 때문에 신속하게 움직이지 못하는 동안 가장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타임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