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입주, 선정된 기업은 저렴한 가격으로 사무실 등 사용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입주할 기업 모집에 나섰다.
모집대상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및 협동조합 등 총 7개의 사회적 경제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내년 4월부터 2년 간 17~31㎡ 사무실 이용이 가능하며, 심의를 거쳐 1년간 연장 사용도 가능하다.
입주기업은 사무실 외에도 공용공간으로 세미나실, 커뮤니티룸과 회의실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교육, 멘토링 및 네트워킹 등도 지원받는다.
사용료는 사회적기업인 경우 영등포구 조례에 따라 재산평정가격의 1000분의 10 요율을 적용, 연간 약 300만원, 임대보증금으로 1년간 임대사용료 총액을 납부해야 한다.
입주심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진행하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입주기업의 1.5배수를 선정,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대상을 결정한 후 내년 1월 16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심사기준은 ▲구성원 역량과 자질 ▲지역사회기여와 연계 ▲사업성 과 성장가능성 등이며, 영등포구에 소재하거나 업종간 컨소시엄 구성한 경우 등은 가점을 받는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www.ydp.go.kr)를 참고, 15일부터 30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기업소개서, 사업계획서, 사회서비스제공실적 등을 첨부해서 일자리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입주 희망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12일 오후 1시30분부터 영등포구청 별관청사 내에 위치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1층 강의실에서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을 돕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시설로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영등포구청 별관청사 건물 중 일부를 증축 및 리모델링해 내년 3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공유경제와 착한소비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사회적경제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자립 여건이 미흡한 우수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은 물론 영등포구를 명실 공히 사회적경제기업의 요람으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등포구청 일자리정책과(☎2670-396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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