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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김태리, 김민희와 '노출수위 협의 불가' 아가씨 여주에 나란히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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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김태리, 김민희와 '노출수위 협의 불가' 아가씨 여주에 나란히 캐스팅 '아가씨' 김민희(왼쪽)·김태리 [사진= 모호필름·용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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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김태리, 김민희와 '노출수위 협의 불가' 아가씨 여주에 나란히 캐스팅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신인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 여주인공에 배우 김민희와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9일 '아가씨'(감독 박찬욱) 제작사 측은 "김민희와 김태리가 여주인공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백작 역에 하정우가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두 여주인공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져왔는데 마침내 아가씨 역에 김민희, 소매치기 소녀 역에 김태리가 결정되며 이모부 역의 조진웅과 함께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쳤다.


1990년생인 김태리는 올해 CF 더바디샵으로 데뷔, 더바디샵에서 배우 현빈과 호흡을 맞추며 깨끗한 피부에 맑고 청량한 매력을 발산하며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이후 SK 통신사 광고, 문화 체육 관광부 광고에 연이어 메인 모델로 발탁되며 CF 블루칩으로 자리 잡았다.


앞서 '아가씨' 측은 주연 및 조연, 단역에 대한 여배우 공개 오디션 대상에 대해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불가능한 분들은 지원하실 수 없습니다"라며 노출 수위에 대해 '최고 수위'라고 밝히고 "노출에 대한 협의 불가능 합니다"라고 명시한 바 있다.


'아가씨'는 영화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으로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녀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는다.


한편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2015년 1월 프리프로덕션부터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돌입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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