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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 ‘인구’는 부산, ‘승용차’는 인천이 1등…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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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 중 최초 승용차 100만 시대 돌입… 경제자유구역 인구 유입, 렌터카·리스차량 유치 영향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에 등록된 승용차가 100만대를 돌파했다. 광역시 중 100만대 돌파는 처음이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승용차 등록 대수는 100만4160대로 6대 광역시 중 1위를 기록했다. 인천은 6대 광역시 평균 3.1%보다 증가율이 높았다.

부산이 96만1312대로 2위를 기록했으며 대구 86만6114대, 대전 50만7786대, 광주 47만3544대, 울산 41만5202대가 뒤를 이었다.


승용차·승합차·화물차·특수차를 모두 합친 차량 대수도 인천이 124만422대로 가장 많았다. 차량 총 대수는 부산 121만3882대, 대구 106만9568대, 대전 62만662대, 광주 55만8724대, 울산 50만3499대 순이다.

인천시의 승용차 증가는 송도·청라·영종 등 경제자유구역의 인구 유입과 더불어 렌터카·리스차량 등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천시는 지방세 확충 일환으로 렌터가·리스 차량을 인천시에 등록할 경우 채권매입요율을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영업용 차량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2012년 5만대, 작년에는 8만대의 렌터카·리스 차량이 인천시에 신규 등록됐다.


한편 자동차 등록업무는 영업용 및 화물자동차 일부(2.5t 이상)를 군·구에서 처리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국 어디서나 지역과 무관하게 등록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또 10일부터는 자동차 정기검사 및 종합검사의 유효기간 연장(유예)도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www.ecar.go.kr)을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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