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 논란' 조현아 부사장, 화려한 스펙 화제…"엘리트 코스 밟아왔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내 서비스를 문제 삼아 비행기를 돌린 조현아(40) 대한항공 부사장의 화려한 스펙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1974년생 조현아 부사장은 1999년 미국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 학사를 마치고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부로 입사했다. 이후 2002년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본부 대리에서 4년만인 2006년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 부본부장(상무보)으로 승진하며 임원직에 올랐다. 2007년 칼호텔네트워크 이사 겸 기내식사업본부 본부장, 2008년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2009년에는 칼네트워크 대표이사, 한진관광 등기이사, 대한항공 전무를 맡았다.
현재는 한진관광 대표이사, 대한항공 기내서비스/호텔사업부분 부사장을 맡으면서 지금은 공사가 중단된 경복궁 옆 '7성급 한옥호텔' 총괄자이기도 하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각) 오전 0시 50분쯤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편 항공기가 '램프리턴'을 했다.
비행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다 탑승 게이트로 돌아가는 '램프리턴'은 보통 항공기 정비를 해야 하거나 주인이 없는 짐이 실리는 경우, 승객 안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취하는 조치다. 그러나 이날 '램프리턴'을 한 것은 기내 서비스에 대한 조 부사장의 지시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현아, 스펙 대박" "조현아, 많이 배운 사람이 왜" "조현아, 황당" "조현아, 권위의식 대박이네" "조현아, 어처구니없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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