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가 태아에서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실시한 ‘생애주기별 숲체험 프로그램’이 많은 어린이와 시민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생애 주기별 숲체험 프로그램은 유아, 초등생, 청소년, 성인, 임산부, 노인들에게 숲속 보물 찾기, 야생화 이야기 듣기, 산림곤충 관찰,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함께 인터넷 중독치유, 숲요가, 숲체조, 단전호흡, 오감체험 태교, 노년기 숲 이야기 등 전문 숲해설가 선생님이 설명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3월 관내 57개 유치원·기관과 2014 생애주기별 숲체험 프로그램운영 업무협약을 맺고 3월부터 지난 11월까지 숲 해설가 2명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운영 했다.
그 결과 지난 11월까지 1만 8천여명의 시민들이 순천자연휴양림을 방문해 숲체험 활동으로 숲속에서 체험과 놀이문화를 통해 자연생태계를 쉽게 배우고 이해하며 자연속에서 맘껏 뛰고, 만지고, 느끼며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열린 체험활동을 가졌다.
특히, 생애별 숲 이야기, 숲속나무 난타공연, 들꽃관찰하기, 솔방울던지기, 균형잡기 놀이 등과 숲 해설가 선생님과 함께 생태탐방로 걷기는 심신이 단련되고 오감이 열려 자연물 관찰에 좋은 프로그램으로 인식돼 큰 인기를 끌었다.
시 관계자는 “ 생애 주기별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숲속에서 누구나 행복하고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숲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과정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개선할 점을 도출해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고, 2015년에도 유아, 초·중등, 임산부, 노인 등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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