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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특산물 판매 종합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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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대상 ‘e-마케팅 페어’서 진도경제 살리기 등 대응 호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온라인 농특산물 판매와 관광축제를 연계한 농산물 홍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를 심사하는 2014 전국 지방자치단체대상 ‘e-마케팅 페어’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e-마케팅 페어는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옥션 운영사인 ㈜이베이코리아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후원한 행사로 지난달 9일까지 20일간 진행됐다.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124개가 참여해 G마켓·옥션 메인 웹사이트에 지자체 홍보관을 개설하고 농식품·관광상품 판매 실적과 소비자 설문조사, 네티즌이 참여한 우수 지역 투표 결과를 종합해 평가했다.

그 결과 전라남도는 결과 전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충남(행정자치부장관상)과 함께 영예의 종합대상에 선정돼 해양수산부장관상과 함께 부상으로 6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세월호 사고로 어려움이 많은 진도경제를 살리기 위해 농수산품 판매에 전라남도가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1년부터 4년간 종합대상 3회, 대상 1회 등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둬왔다. 부상으로 받은 300만 원은 전라남도인재육성재단에 기탁해 저소득층 학생과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하고, 광고지원비 300만 원은 G마켓에서 전라남도 쇼핑몰 남도장터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태환 전라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전라남도 농수특산물 쇼핑몰인 남도장터에서 제철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전남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결과”라며 “앞으로 오픈마켓을 연계한 마케팅을 강화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농어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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