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샤오미가 9일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샤오미가 이날 스마트폰 Mi 시리즈의 후속작 'Mi5' 또는 차기 태블릿인 'Mi패드 9.2'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기즈봇·지에스엠아레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9일 이벤트를 갖는다는 내용의 초청장을 배포했다.
샤오미는 초청장에 새로 공개할 제품에 대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계정을 통해 "공기는 쓸모없다. 물도 쓸모없다. 휴대폰이 좋아봤자 어디에 쓰겠나"라는 이해하기 힘든 문구를 언급,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외신들은 샤오미가 이날 차기 스마트폰 Mi5나 차기 태블릿 Mi패드 9.2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i5로 추측되는 모델은 앞서 한 공장 생산라인에서 촬영돼 유출된 바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810 프로세서와 2K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솔루션이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태블릿 Mi 9.2는 지난달 중국 전파인증기관인 공업정보화부의 LTE 인증을 통과했다. 9.2인치 크기로, 1280x720 해상도 디스플레이 패널을 장착했다. 두뇌는 퀄컴 스냅드래곤410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아드레노 306 GPU가 장착됐다. 메모리는 1GB, 저장공간은 5.8GB로 약 8GB 용량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샤오미는 최근 웨어러블 디바이스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어 관련 제품을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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