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도서관, 고3 수험생 ‘시작하는 청춘’·고전문학 맛보기·동지 배우기 등 다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립도서관(관장 민상기)은 2014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고3 수험생을 비롯한 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9일부터 17일까지 3회에 걸쳐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시작하는 청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날인 9일 오후 2시엔 권다현 여행작가를 초청해 ‘여행, 관계맺기’를 주제로 국내 여행의 매력과 여행을 위한 준비 등을 강연한다. 16일과 17일 오전 10시엔 이남석 심리학자를 초청해 ‘진로, 꿈 찾기’, ‘사랑, 사랑의 심리’를 주제로 꿈과 사랑에 대한 강연과 상담을 한다.
또 고전 읽기를 시작하려는 입문자를 대상으로 8일부터 22일까지 매주 월요일 ‘고전문학 맛보기-위대한 개츠비’ 프로그램을 통해 고전문학을 왜 읽어야 하는지, 고전 읽기 방법, 영화로 보는 원작 등을 내용으로 고전 읽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2일 동짓날에는 다문화가정과 초등생을 대상으로 ‘엄마와 함께 작은설, 동지 배우기’를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 세시풍속인 동지에 책을 읽고 동지버선 소원지 만들기, 팥죽 나눠먹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통해 옛 조상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민상기 도립도서관장은 “도립도서관에서 준비한 12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함께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15년 새로운 시작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는 도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으로 문의(061-288-5234)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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