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여자 배드민턴 MG새마을금고가 2014 코리안리그 파이널스 결승에 올랐다.
MG새마을금고는 5일 경기도 오산시 오산시민회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종합전적 2-1로 역전승했다.
새마을금고는 전날 김천시청을 종합전적 2-1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라온 KGC인삼공사를 제압하며 삼성전기가 기다리는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삼성전기는 화순군청을 종합전적 2-1로 이기고 결승에 선착했다.
2014 코리안리그 파이널스는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등록된 국내 남녀 열두 개 팀이 출전해 실업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앞서 1차(5월 8일~6월 1일·경북 구미 올림픽기념관)와 2차(7월 31일~8월 6일·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 예선을 거쳐 올라온 남녀 여섯 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데, 경기는 15점 3경기(1단식·2복식 / 경기 순서 복식-단식-복식) 방식으로 진행된다.
MG새마을금고는 1복식에 나선 김민경-황유미 조가 유현경-정경은 조에 세트스코어 1-2(7-15, 15-7, 8-15)로 패해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이어진 단식에서 간판 성지현이 국가대표팀 동료 배연주에 2-1(15-7, 8-15, 15-10)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2복식에서 엄혜원-이장미 조가 김슬비-성승연 조를 2-0(15-10, 15-9)으로 눌러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삼성전기와 MG새마을금고가 맞붙게 된 이번 대회 여자부 결승전은 6일 낮 1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