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企 10곳 중 7곳, 공공조달시장 제도개선 '만족'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중소기업 10개사 중 7개사는 올해 정부에서 추진한 ‘공공조달시장 중소기업지원 제도개선’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정부조달시장 참여 중소기업 537개사를 대상으로 '공공조달시장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달청이 지난 4월 개정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의 ‘낙찰하한율 상향조정(85%→88%)’에 대해 응답업체의 71.7%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달청에서 올해 개선한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시 최저가 평가방식 폐지’와 ‘입찰공고시 납품실적제한 기준 완화’에 대해서도 68.6%, 68.9%의 업체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MAS 2단계 경쟁은 공공기관이 일반제품 5000만원, 중기간경쟁제품 1억원 이상 MAS구매시 7인 이상의 계약상대자를 대상으로 제안을 받아 낙찰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올 한해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서 겪은 애로사항으론 ‘중소기업자간 과당경쟁’(41.0%)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발주물량 감소(36.9%) ▲상위 소수기업의 독식(36.9%) ▲적정단가 보장곤란(33.5%) 등도 애로사항으로 들었다.

이와함께 내년도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해 ‘적정단가 보장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49.7%에 달했다. 이어 ▲중소기업제품 의무구매 대상 공공기관 확대(38.9%), ▲각종 인증(NEP, NET, 성능인증, 녹색인증, GR 등 획득 부담 완화(35.9%) ▲대기업 소속 위장 중소기업의 공공구매시장 참여 금지(32.8%) 순으로 응답했다.


이밖에 내년도 공공조달시장 환경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10개사 중 8개사가 세월호 여파로 내수침체가 심했던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장윤성 중기중앙회 공공구매지원부장은 "올해 정부에서 추진한 공공조달시장 제도개선에 대해 중소기업들이 만족하고 있지만 내년 공공조달시장 환경을 어둡게 전망하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이 침체된 내수시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저가낙찰제 폐지 등 중소기업제품 적정단가 보장방안 마련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도 국내 공공조달시장에서 키운 경쟁력을 바탕으로 과당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내수시장에서 과감히 벗어나 해외 조달 시장진출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