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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 장성잔디·나노산단 새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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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 장성잔디·나노산단 새길 열었다 이개호 의원이 지난 10월3일 장성 삼서 잔디경작지를 방문, 잔디재배 농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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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객토 25억-나노산단 활성화 6억 등 내년도 예산 대거 확보"
"용수부족 급수체계조정 2억 반영, 예산편성·심의 동분서주 성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성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이개호 의원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이개호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장성 잔디객토사업비 25억원과 나노산단 활성화 관련 6억원, 영산강권 급수체계조정 2억원 등 총 33억원이 반영됐다.

삼서 지역을 위주로 전국 잔디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장성잔디는 20년째 토양 유실이 계속되면서 주변 농경지와 낙차에 따른 침수피해와 토질악화로 인한 품질 저하가 심각했다.


이에 따라 이개호 의원은 지난 10월 삼서면 잔디경작지를 방문, 농가 간담회를 통해 모래객토사업의 필요성을 건의 받았다. 이후 장성군과 함께 산림청을 비롯한 관련부처에 사업비 반영을 지속적으로 요구, 국비 2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객토사업비가 반영되면서 고품질 잔디 생산기반이 마련돼 농가소득 증대 등 장성 잔디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의원은 또 나노산단 활성화와 관련해 국가고자기장센터 구축 기본계획 수립 연구비 3억원과 나노융합산업화기반 확산 기획연구비 3억원을 확보했다. 고자기장센터의 경우 나노산단 내 유치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남 서부지역 산단 개발에 따른 장성지역 용수부족 해소를 위해 영산강권 급수체계조정사업 설계비 2억원을 반영시켰다. 향후 총사업비 365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취수관로 사업의 물꼬를 튼 것으로 장성군민들의 물 걱정을 말끔히 씻어냈다.


이 의원은 이같은 장성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관련부처 실무자를 직접 만나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산편성을 설득했다. 국회 심사과정에서도 사업비 증액·신규 반영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 의원은 “기재부가 잔디객토사업에 난색을 표하기도 했지만 끈질긴 설득으로 필요 사업비 대부분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성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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