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청렴도 평가 전년 대비 57계단 상승

[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지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2등급

광주광역시 동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4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광주지역 5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3일 지역 주민 및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까지 전국 640개 기관에 대한 청렴도 평가, 그 결과를 발표했다.

동구는 전국 69개 구 단위 기초단체 중에서 종합청렴도 8.03점(2등급)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하위권인 67위(7.40점)에서 57계단이나 뛰어오른 성적이기도 하다.

동구는 지난해 평가결과를 반성하면서 그 동안 청렴실천 서약, 청렴·소양교육 실시, 사이버 청렴교육 운영, 공직자 행동강령 교육, 클린 신고방 운영 등 강력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왔다.

동구 관계자는 “자기 성찰에 기반을 둔 공직사회의 노력을 구민들이 인정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더욱 더 친절하고 사심 없는 행정으로 청렴한 공직사회 기풍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