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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신지식인, 전남 4명 배출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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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선정…올해까지 188명 중 전남 48명"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인곤 원장)은 2014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수산 신지식인 선정자 10명 중 전남 출신이 4명으로 전국 최다 선정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수산 신지식인은 수산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의 습득 및 창의적 사고와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 등 혁신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그 과정을 정보화하는 사회적 공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한다.

이번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김광남(56) 완도 금일 광선영어조합법인 대표는 미역을 수확한 후 버려져 환경오염을 가중시켜온 미역귀 등 부산물을 건제품으로 가치상품을 개발, 매년 3천 톤을 수출해 2012년 천만불 수출탑과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위지연(42·여) 완도 ㈜청산바다 대표는 전복 양식 1차산업의 한계성을 극복하고자 연구개발(R&D)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3년 홍콩으로 95만 달러의 전복 가공식품을 수출하고 2014에는 중소기업청의 선도 벤처기업으로 지정됐다.

김주찬(50) 강진 ㈜ 다산해양종묘 대표는 국내 최대 먹이 배양 시스템을 구축하고, 꼬막 인공종묘 생산 및 중간 육성 기술 개발 성공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어업 현장에서 공유하고 어업인 소득 창출을 도모하는데 기여했다.


박성창(61) 신안 성창염전 대표는 염전 바닥 환경 개선으로 2010년 2월 품질경영에 대한 국제인증 ‘ISO22000’을 획득하고 미국 뉴욕, LA 등에 천일염을 수출했다. 소금 저장 방식을 개선해 덜 짜고 몸에 좋은 명품 천일염을 생산하는 등 소금을 어촌의 고소득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금까지 양식업 21명, 유통·가공 11명, 어구·어업 8명, 기타 8명 등 모두 48명의 신지식이 선정돼 1999부터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총인원 188명의 25.5%로 전국 최다 인원을 배출했다.


이인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21세기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신지식인을 발굴·육성해 신기술이 도내 어업 현장에 적용, 확산돼 생산력 향상, 어업인 소득 증대, 수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토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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