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기업 지배구조 대수술에 증시 '후끈'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2014 주식시장 돌아보기② 기업 3세경영發 지각변동

삼성ㆍ한진ㆍ한라그룹 등 주요 계열사 주가 출렁
투자자들, 지주전환 따른 수혜주 찾기 분주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올해 국내 주식시장은 주요 대기업들의 지배구조 개편 이슈로 크게 출렁였다.

포문을 연 곳은 삼성그룹이다. 삼성은 주요 계열사의 상장에 이어 한화그룹과의 '빅딜' 등으로 하반기 증시를 달구고 있다.


삼성뿐만 아니라 한진ㆍ한라그룹 등도 지주사 전환을 꾀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주요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전문가들은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당분간 이어지며 증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앞장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배당 이슈도 주요 기업의 지배구조 개편과 맞물려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2조2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뒤 5거래일 동안 주가가 8.8%나 오르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129만8000원으로 전날보다 0.23% 올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2208억원 규모 지분을 사들이며 2대주주로 오른 제일기획 주가도 같은 기간 4.1% 올랐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인적분할을 통한 삼성그룹 지주회사 체제 전환 시나리오를 점치고 있다. 제일기획 지분 매입도 같은 맥락에서 진행된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제일기획이 자사주를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이 아닌 삼성전자에 넘긴 것은 향후 삼성전자의 기업 분할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며 "삼성전자홀딩스(지주사)가 제일모직과 합쳐져 제일기획 등 계열사들을 지배하는 구조가 가능해진다"고 분석했다.


반면 삼성그룹이 한화그룹에 넘긴 삼성테크윈 주가는 급락했다. 지난달 26일 매각 발표 이후 지난 2일까지 주가가 20.8% 빠지며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SDS 상장도 올해 증시에 최대 이슈 중 하나였다. 삼성SDS의 상장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내 부자 순위 2위로 뛰어오르기도 했다.


또 삼성은 연내 제일모직 상장을 앞두고 있어 금융투자업계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도 주요 계열사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진칼한국공항 등이 수혜를 입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공항은 지난 11월 한달 동안에만 주가가 35.5% 급등했다. 같은 기간 한진칼 주가도 10.4% 올랐다.


지난해 8월 지주사인 한진칼홀딩스와 대한항공으로 인적분할한 한진그룹은 순환출자 고리 해소 등 지배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지분 변동 등으로 주요 계열사가 수혜를 입고 있는 것이다.


지주사 체제 전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한라그룹의 경우 핵심 계열사인 만도가 지배구조 리스크 해소로 주목받고 있다. 남경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라홀딩스의 현물출자 유상증자가 12월15일 완료될 경우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이 완료된다"며 "그룹 지배구조 완성에 따라 만도의 그룹 지배구조 리스크가 해소돼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