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연이은 출제 오류로 논란을 일으킨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수능개선위원회'가 출범했다.
교육부는 3일 김신영 한국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 위원회(이하 수능개선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위원은 김경성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김대현 부산대 교육학과 교수, 김진완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김영수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 최창완 가톨릭대 일어일문학과 교수, 김종우 양재고등학교 교사 등 6명이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지난달 24일 교육부가 수능 출제 오류 재발을 막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개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수능개선위원회는 내년 3월까지 수능 출제 오류 개선 및 난이도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여기서 마련된 방안은 내년 3월 발표되는 2016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에 반영되며 내년 6월 모의평가부터 적용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공동으로 실무지원단을 구성해 수능개선위원회를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 학부모를 비롯해 교과교육 전문가, 언론인, 법조인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능개선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중요 의제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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