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롯데홈쇼핑이 1000년의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카말돌리 수도원의 화장품 브랜드 '카말돌리(Camaldoli)'를 업계 최초 공식 론칭하고 3일 밤 11시 50분에 방송되는 뷰티 전문 프로그램 '아이러브뷰티'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카말돌리는 1048년 이탈리아 수도사들이 수작업으로 만든 천연화장품 브랜드다. 이탈리아 보건사회부의 인증을 획득해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천연원료와 전통적인 생산 절차에 따라 스킨케어, 비누 등을 100% 수작업으로 소량 생산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국내 천연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이탈리아 현지에서만 연 5만개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카말돌리를 홈쇼핑 업계 최초로 단독 론칭하게 됐다.
이번 첫 론칭 방송에서는 카말돌리의 베스트셀러 '에몰리언스 프리미엄 수분크림(50ml)' 2종과 해바라기씨, 아보카도 등 일곱 가지 천연 식물성 오일로 제조된 '에센티아 올레움 에센스 오일(30ml)'을 세트로 구성해 판매한다. 모두 보습은 물론 피부 진정과 탄력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로, 이미 국내외 마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다.
롯데홈쇼핑은 국내 홈쇼핑 단독 론칭을 기념해 3종 세트를 파격적인 가격인 14만9000원에 판매하며 론칭 방송에서 제품을 구매한 후 상품평을 작성하는 고객에게 카말돌리 수도원이 고집하는 고대방식으로 제조된 천연비누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 김형준 상무는 "천년을 이어온 노하우와 비법이 담긴 핸드메이드 천연화장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자 홈쇼핑 최초로 카말돌리를 론칭하게 됐다"며 "국내외 많은 셀럽과 뷰티 얼리어답터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제품들을 특별히 선별해 까다로운 한국 여성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말돌리는 한국 카톨릭의 상징인 서울 명동성당의 기념품샵 1898+에 유일한 코스메틱 브랜드로 입점돼 있다. 롯데홈쇼핑은 카말돌리의 이번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에센티아 올레움 에센스 오일' '카말돌리 천연비누세트' '크레마 네베 디 카말돌리(수분크림)'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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