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우리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가 2일 오전 2차 회의를 열고 복수의 후보자를 선정했다.
후보자들은 오는 5일 심층 면접을 거칠 예정이다. 3~4명의 복수 후보에는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광구 부행장과 전·현직 임원 등 내부 인사들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힌 이순우 행장은 면접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행추위는 5일 심층면접을 진행한 뒤 9일 예정된 임시 이사회에 최종 후보를 추천하게 된다. 금융권에선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출신 금융인들의 모임 '서금회'의 지원을 받아 이광구 부행장이 유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최근 '관치' 논란 때문에 의외의 인물이 선임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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