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63빌딩 57층에 위치한 중식당 백리향(百里香)은 겨울 제철 보양 특선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겨울 특선메뉴에는 홍삼 상탕 샥스핀탕, XO소스 바닷가재 석화 가리비, 홍소 일품전복, 게알 부용 킹크랩, 구황 양갈비와 한우 안심, 굴회반 또는 식사, 은이버섯 한방설리, 디저트가 포함됐다.
특히 홍삼 상탕 샥스핀탕은 중식에서 쓰이는 가장 귀하고 고급스러운 육수에 송로버섯과 홍삼을 넣어 향도 좋고 원기회복에 탁월한 메뉴다. 제철을 맞은 킹크랩에 부용과 게알을 섞어 갑각류의 향과 맛을 이끌어낸 메뉴도 눈길을 끈다.
은이버섯 한방 배꿀찜도 선보인다. 배 안에 귀한 은이 버섯과 여러 식용 한약재 등을 넣어 오랜 시간 중탕으로 쪄낸 보양 디저트로 겨울철 허해지기 쉬운 몸을 보호해준다. 가격은 점심 13만5000원, 저녁 16만5000원, 내년 2월1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세금, 봉사료 포함)
우방차 향기 그윽한 ‘백리향’은 초고층의 빼어난 전망으로 유명하다. 품격 있는 모임 장소로 정평이 나있어 정관계 인사들이 즐겨 찾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박 대통령과의 특별한 만남을 갖는 등 역대 대통령이 찾아간 명소이기도 하다.
백리향 조리장 왕전생 셰프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홍콩국제요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실력파로 요리 수준도 최정상급이다. 서비스와 분위기, 맛을 모두 인정받아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북 ‘자갓 서베이’와 ‘블루리본 서베이’에서도 최우수 레스토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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