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독도지킴이' 가수 김장훈과 호국보훈도시 성남시가 함께하는 '독도 토크 콘서트'가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무료로 열린다.
성남시는 오는 3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독도의 현실을 알리고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고등학생과 일반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대한민국의 섬 독도'를 주제로 이재명 성남시장과 가수 김장훈이 독도 수호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이야기하고, 관람객들의 의견을 묻는 등 토크쇼로 진행된다.
성남시청소년재단 홍보대사인 개그맨 남호연이 진행하며, 김장훈이 독립군 애국가, 난 남자다 등을 부른다. 팝핀 그룹 애니메이션 크루와 비보잉 그룹 진조 크루가 찬조 출연해 토크쇼의 분위기를 달군다.
행사장 밖 로비에는 독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담은 50점의 사진과 독도 포토존이 마련되고, 독도 홍보 영상이 상영된다.
독도의 역사, 자연환경 등을 담은 홍보물을 나눠 주며, 독도 희망메시지 쓰기 행사가 열린다. 성남시는 2011년 6월 독도의 모섬인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한 뒤 매년 독도 사랑체험전, 학술세미나, 독도 실시간 영상 송출시스템 70곳 설치ㆍ운영, 일본 다케시마의 날 성남시민 규탄대회 등 독도수호 운동을 펴고 있다.
특히 올해 5월에는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내년도 4월 분당구 백현동 낙생대 공원에 성남항일의병기념비 건립 등 호국보훈 도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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