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txt="▲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size="300,436,0";$no="2014093016315701795_5.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통합된 '하나카드'가 1일 출범했다. 이날 오전 하나카드는 서울 중구 다동 하나카드 본사 건물 앞에서 출범행사를 가졌다. 1978년 국내 은행 최초로 신용카드 업무를 시작한 외환카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축사에서 "모든 금융의 커머셜 뱅크의 기본은 소매이고 소매금융의 근간은 카드"라며 "금융지주 중에서 카드를 제외하면 하나금융의 이익이 앞서 있는 만큼 하나카드가 하나금융 미래를 좌지우지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통합카드사의 출발이 중요하다"며 "내년도에는 통합 첫 년도라서 적자 난다고 하지만 흑자로 낼 묘법은 연초에 빨리 매출 올리는 방법 밖에 없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해붕 하나카드 초대 사장은 하나카드의 출범을 공식 선언하며 "우리는 이번 통합으로 규모의 경제를 시현했고 위상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카드산업은 상품과 서비스 차별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선두 카드사들에게 유리한 환경이지만 함께 하나SK와 외환카드가 머리를 맞대 시장 확대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7개 본부 42개 팀으로 구성된다. 경영지원본부, 리스크관리본부, 전략기획본부, 고객가치관리본부, 영업본부, 마케팅본부, 제휴영업본부 등이다. 직원수는 하나SK카드 480명과 외환카드 400명을 합쳐 총 880명이다.
이번 통합으로 하나카드의 시장점유율이 8%(신용·체크카드결제액 기준)에 달하게 되면서 카드업계 중위권 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작년말 기준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는 각각 자본금 5900억원과 6400억원, 자산이 3조2000억원, 2조6000억원이었다. 한편, 하나카드 첫 통합 신상품은 동기화라는 의미를 가진 '싱크(Sync)신용·체크카드'다. 할인과 포인트 적립 두 가지 상품 체계로 단순화 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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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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