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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중심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치과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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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에 710여명 참여한 사회적 협동조합 '건강한 마을치과' 생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시민의 힘으로 만든 ‘건강한 마을치과’ 병원이 성동구에 문을 열었다.


일반병원이 아닌 진료를 받고자 하는 주민, 주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의사,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건강한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광수)이다.

서민들에겐 비용 부담이 큰 치과 진료를 누구나 싸고 질 좋게 누리자는 취지다.


성동구 주민이 아니어도 1인 당 1계좌(5만원) 이상 출자금만 내면 누구나 조합원이 될 수 있다.

조합원이 되면 최소한 진료비용으로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다. 구강관련 정보와 다양한 교육을 제공받는다. 협동조합의 주인으로 재정과 사업을 보고받고, 1인 1표의 의사결정권을 갖는다. 현재 조합원은 71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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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은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 치과 의료사업과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김광수 이사장은 “지역주민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보건강좌, 의료민영화 반대 강연 등 치과진료 외 다양한 강좌를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소모임 활동 강화로 조합원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동구는 11월24일 ‘건강한 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 주요 내용은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건강 증진 정보교류 및 공동의 발전 도모 ▲지역사회 건강 환경조성 및 건강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 ▲다양한 지역사회 건강 관련 사업 공동 추진 및 협력 ▲인적 자원 및 정보매체 지원과 교류를 통한 공동 발전 도모 등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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