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시상식'에서 'AFC 올해의 페어플레이 협회상(AFC Fair Play Association of the Year)'을 수상했다.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45)은 'A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AFC 올해의 페어플레이 협회상은 2014년 AFC 주최 전 연령대 국가대표팀과 클럽 대회에서 각국이 받은 경고, 퇴장 카드 수를 합산해 점수를 매긴다. 해당 경기감독관이 팀의 긍정적인 플레이(Positive Play), 경기장 안과 밖의 행동, 경기장에서 서포터들의 행동을 평가해 매긴 점수도 더해 최고점을 받은 협회에게 상을 준다.
정몽규 축구협회장(52)은 "페어플레이는 축구의 가치를 높이는 명예로운 일이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축구가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AFC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홍명보 전 감독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자로 선정했다. 김경민 심판은 AFC 및 FIFA 주최 대회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부심에게 수여하는 '2014 AFC 올해의 여자 부심상'을 받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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