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기업과 투자양해각서 체결, 독일·프랑스 첨단부품소재분야 유망기업 발굴"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 청장 이희봉)은 지난 11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독일과 프랑스지역을 방문해 첨단 고부가가치 부품소재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럽지역 투자유치활동은 독일의 최대산업단지로 잘 알려진 루르지역과 유럽의 교통요지인 프랑스 릴(Lille)지역의 첨단부품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독일의 화학산업단지인 캠사이트(ChemSite)를 방문하여 사무국과 장단기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에보닉산업(주) 등 입주기업과의 투자상담 진행 및 에브로알마투렌(주) 등 2개의 기능성화학소재기업을 방문하여 맞춤형 투자상담을 실시했다.
아울러, 프랑스 릴(Lille) 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진행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단독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릴(Lille) 상공회의소 40여개사 회원기업들을 대상으로 GFEZ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어서 유럽섬유연구소(CETI)를 방문하여 섬유재료 연구개발 과정을 시찰하고, 슈나이더일렉트릭(주) 등 3개의 프랑스 첨단부품소재기업을 방문하여 맞춤형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광양경제청과 프랑스 에코다스(주)와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은 해당기업만이 아니라 릴(Lille) 상공회의소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광양만권에 프랑스기업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금번 MOU를 체결한 에코다스(주)는 의료분야 위생관리시설을 제조?판매하는 프랑스 중소기업으로 한국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지난 9월중에는 우리청을 방문하여 현장시찰을 진행하고 투자의향을 밝힌 바 있어 앞으로 2015년부터 2천만불 가량의 생산시설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희봉 청장은 “금번 유럽지역의 첨단부품소재기업 및 협회 대상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세풍산단 내 추진중인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및 외국인 부품소재 전용공단을 홍보 했다”며 “이를 통해 독일 ChemSite, 프랑스 릴 상공회의소, 한불상공회의소, KOTRA 등 유관기관과 더욱 긴밀한 공조관계를 구축해 해외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유럽기업 유치를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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