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남상미가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내년 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그는 평소 자신의 연애 방식을 '불같이 뜨거운 스타일'이라고 밝혀왔다.
28일 오전 남상미는 아시아경제에 "앞으로 함께할 친구가 같은 일을 하는 친구가 아니어서 먼저 솔직하지 못했다. 미안하다"며 "결혼식은 교회에서 가족, 교회식구들과 가까운 친구들만 모시고 소박하고 단출하게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남상미는 구체적 결혼 날짜를 정하진 않았지만, 내년 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현재 상견례를 마쳤다. 예비신랑은 동갑내기 개인 사업가로 전해졌다.
앞서 남상미는 영화 '슬로우 비디오' 개봉 당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간다. 곧 죽을 거처럼 사랑하고 손해를 보더라도 계산을 안한다"며 "오늘이 끝인 거처럼 불같이 사랑하는 스타일이다. 감정에 솔직하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또 "고등학교 시절이나 20대 초반에는 남 앞에서 내 감정을 표현하는 게 너무 어색하고 부끄러웠다. 연기라는 것이 매력있는 게 수많은 캐릭터를 겪으면서 내 자신이 점점 변해간다"며 "할머니가 됐을 때, 모든 과정이 지나갔을 때의 나는 어떤 사람일까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결혼을 발표한 남상미는 한 대학교 앞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유명세를 탔고, 지난 2003년 MBC 드라마 '러브 레터'로 데뷔했다. 건강하고 맑은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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