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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습지센터 ‘순천만 흑두루미 국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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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습지센터 ‘순천만 흑두루미 국제 심포지엄 개최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순천만 흑두루미 국제 심포지엄이 27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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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 위한 한·일·중·러 MOU 체결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순천만 흑두루미 국제 심포지엄이 27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순천만 습지보호지역 지정 이후 지난 10여년간의 흑두루미 보호정책을 평가하고 서식지 보전을 위한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참여를 통한 생태보전을 확대하는 한편 동아시아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는 러시아, 중국, 일본, 미국 등 6개국을 포함한 22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16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개회식 당일인 27일 동아시아 흑두루미 주요 서식지인 한국-일본-중국-러시아 간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되었다.

협약서의 주요내용은 협약당사자간 흑두루미 보호정책의 유기적인 추진을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두루미류 서식실태 및 개체군 변화에 대한 정보교류 워크숍 순회 개최, 학생 및 지역 주민들 간의 교류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국제두루미재단 아치볼드 박사는 영상 메세지에서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며, 주민들로 구성된 순천만 철새 지킴이 제도를 통해 흑두루미에게 안정적인 서식환경을 제공하여 흑두루미 개체수 증가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캔사스주립대 도널드 워스터교수와 한국두루미네트워크 이기섭박사가 기조강연을 맡았으며, 이어 동아시아 흑두루미 번식지 및 월동지의 현황, 한국의 두루미 월동 현황을 공유하고 멸종위기종 복원을 위한 지역주민 우수사례를 통해 서식지보전을 위한 다양한 주민참여 방안이 제시됐다.


한편, 순천만 흑두루미 장기 모니터링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활동가와 초등학생, 시민이 준비한 다채로운 전시·공연·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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