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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국 6자회담 수석 다음달 러시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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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 방러 이후 러시아측 입장 청취 전망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외교부는 27일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다음달 1일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황 본부장은 다음달 3일 러시아측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태담당 차관과 만나 북핵 문제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황 본부장은 러시아로부터 북핵 문제에 과한 북한의 입장을 추가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룡래 노동당 비서는 김정은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면담했었다.


황 본부장은 이번 러시아 방문에서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해서는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진정성 있는 조치로 보여야 한다는 우리측 입장을 재차 설명할 계획이다.

정부 고위소식통은 ""현재 북한이 중국보다 러시아와 가깝게 지내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으로 북한에 대한 가장 업데이트된 정보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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