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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저평가 요인 해소 <교보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교보증권은 27일 삼성전자에 대해 저평가 요인 해소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0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보통주 기준 165만주, 우선주 기준 25만주로 총 주식수의 약 1.1% 수준 자기주식 취득 결정을 공시했다. 취득 예상 기간은 3개월이며, 취득 목적은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로 밝혔다.

최도연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과거 삼성전자의 자기주식 취득 기간 중 주가 상승이 동반된 경우는 많지 않으나 이번 자기주식 취득 결정은 주가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까지 주가가 전세계 IT 업체들 대비 저평가를 받아온 이유는 높은 현금 창출력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가 약하다는 인식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이번 결정이 삼성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시작이라는 기대감 형성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교보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9.7%, 16.7% 증가한 52조600억원과 4조7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IM 사업부는 출하량 확대가 예상되나, 경쟁 심화로 인한 판관비 증가로 이익이 소폭 감소하되 메모리 반도체는 견조한 실적이 유지되고, CE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메모리, 디스플레이 사업부 실적도 소폭 개선될 것으로 봤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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