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애플의 아이폰5C가 내년에 단종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맥루머스는 대만의 산업 및 상업 타임스를 인용해 애플이 내년에 아이폰5C를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5C 단말기 생산은 애플 공급업체 위스트론(Wistron)과 팍스콘이 맡고 있다.
이는 KGI증권 분석가 밍치 궈가 최근 보고서에서 아이폰5C와 아이폰4S의 생산 프로모션 계획이 2015년 이후 끝날 것이라고 지적한 이후 나온 것이다.
애플의 아이폰5C는 지난해 아이폰5S와 함께 낮은 비용의 옵션으로 출시됐으며 현재 8기가바이트(GB)만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맥루머스는 애플이 자사의 모든 단말기에 터치 ID 지문 센서를 장착할 계획임에 따라 아이폰 라인업을 간소화 할 수 있도록 아이폰5C의 생산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의 아이폰5C는 당시 주력폰이었던 아이폰5S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2013년 판매한 직후 예상보다 낮은 판매를 기록했다. 또 다른 보고서에서는 애플이 지난해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아이폰5S 생산을 늘리고 아이폰5C의 생산은 중단하는 것이 좋다고 밝힌 바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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