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삼성테크윈이 한화에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장중 하한가를 기록했다.
26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테크윈은 오전9시7분 현재 전일보다 4900원(14.45%) 하락한 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화는 같은 시각 4.62% 급등하고 있다.
전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이 석유화학과 방위산업 부문 계열사를 한화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삼성테크윈 지분 32.43%를 인수하기로 하고 이번주 안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는 1조8000억원 수준인 삼성테크윈의 시가총액을 감안하면 약 6000억원 규모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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