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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수원, 27일 오픈…경기남부권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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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수원, 27일 오픈…경기남부권 최대 규모 롯데몰 수원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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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롯데몰 2호점인 '롯데몰 수원'이 경기권에서도 몰링(Malling)문화를 선보인다.

롯데몰 수원은 백화점, 쇼핑몰, 마트, 시네마 등 전관을 오는 27일 오픈한다. 대지 4만3000㎡(1300여평)에 연면적 23만4000여㎡(7만800여평),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주차대수도 2320대에 이른다.


백화점은 영업면적 3만7000㎡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1층~7층에 총 560여개의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를 선보인다. 쇼핑몰은 영업면적 2만700여㎡(6300여평)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으로 구성, 글로벌 제조·유통 일괄형의류(SPA)부터 홍대맛집까지 총 122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특히 전체 브랜드의 3분의 1 수준인 40여개에 달하는 식음료(F&B) 브랜드가 들어서 고객들의 입맛을 끌 예정이다.

또한 마트는 지상 1층에서부터 지상 3층까지 3개 층에 약 1만1817㎡ (3581평) 규모로 들어서며 완구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인 '토이저러스'와 가전 양판점 '하이마트'가 입점한다. 시네마는 8개관 1995석의 최신시설로 4D관 등을 통해 새로운 자극과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롯데몰 수원은 백화점, 쇼핑몰, 마트, 시네마 등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이용객 편의를 최대한 강조했으며 자연의 빛을 느낄 수 있는 개방형 인테리어와 살아 숨쉬는 실내 조경 및 층별로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롯데몰 수원, 27일 오픈…경기남부권 최대 규모 롯데몰 수원 내부


롯데몰 수원은 편리한 교통망과 지역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먼저 인접한 수원역에는 경부선, 호남선, 장항선 등 주요 철도와 수도권 전철 및 분당선 등 지하철 노선이 교차한다. 또 오는 2016년에 서울 강남~광교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개통 및 수원~인천송도간 수인선까지 수원역으로 연결될 예정으로 전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원역 환승 수요도 하루 18만명에서 42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환승 수요 해소를 위해 수원역사 서쪽부지(2만3000㎡)에 2016년까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수원역 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롯데몰 수원은 환승센터와 연결돼 대중교통을 이용한 고객들의 접근성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몰 수원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을 담고 있다. 외관에 수원화성의 긴 성곽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한 베일을 수평으로 연속되게 설치하고 베일 사이에는 대형 출입구 설치로 성문을 형상화해 통일감과 리듬감을 주도록 했다. 또 에너지 절감을 고려한 건축자재 사용과 도시환경에 조화를 이루는 색채를 사용했다.


이와 함께 롯데몰 수원은 양 옆에 있는 근린공원과 소공원을 연계하는 녹지 축을 조성하고 옥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옥상생태공원을 만들고 태양열을 이용한 에너지 설비 등 친환경시설을 도입해 수원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건축물을 넘어 경기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롯데몰 수원은 올 초 수원시와 수원시민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 극대화를 통한 시민복지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에게 채용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 개최된 '수원시 상반기 일자리 박람회'에서 롯데몰 수원에 입점하는 600여개 업체 중 240여개 업체가 신규 인력채용을 진행했다. 롯데몰 수원이 오픈하면서 창출되는 4300여 개의 일자리를 수원시민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롯데몰 수원이 들어선 수원역 서쪽 서둔동 일대 부지는 KCC의 공장터였다. 그 동안 수원역을 기점으로 서쪽 일대는 공군비행장이 위치해 건축물 고도제한은 물론 그린벨트 규제로 개발이 제한돼 왔다. 이로 인해 수원역을 중심으로 동쪽 지역에 비해 비교적 개발이 활발하지 못해 지역 균형발전이 수원시의 오랜 숙제였다. 하지만 지난 2012년 롯데몰 수원이 착공한지 2년여 만에 오픈하면서 수원 동서 균형발전의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근 호매실 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도 들어서면서 수원 서쪽지역 상권에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또한 롯데몰 수원은 오픈과 함께 주변지역 교통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예약제를 실시한다. 예약차량에 한해 입차가 가능하다. 입차대수는 시간당 500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인근지역 교통흐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백화점, 쇼핑몰, 마트는 구매고객(2만5000원 이상) 대상으로 기본 주차요금이 1000원(1시간30분 기준)이며 1시간30분 초과부터 3시간까지 1000원이 추가된다(총 3시간 주차시 2000원). 이후부터는 10분당 500원이 부과된다. 시네마는 3시간30분을 기준으로 기본 주차요금이 2000원이며 3시간30분 초과시 10분당 500원이 부과된다. 21시 이후 입차고객은 기본 주차요금이 50% 할인된 1000원이 부과된다. 비구매 고객의 경우 10분당 500원이 부과되며 1일 최대 3만원이다.


롯데자산개발 김창권 대표이사는 "롯데몰 수원은 수원은 물론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복합생활문화공간으로 수원시민과 경기지역민까지 새로운 몰링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롯데몰 수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기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원 시민들과의 교류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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