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장관회의를 앞두고 25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69달러(2.2%) 떨어진 74.09달러에 마감됐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50달러(1.88%) 하락한 78.18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유가는 개장 초반 주요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러시아의 4개국 회동에서 감산 합의에 실패했다는 보도로 크게 하락했다.
이후 오는 27일 OPEC 회의 감산 합의에 대한 엇갈린 보도와 전망이 나왔지만 투자자들이 신중한 접근을 보이면서 반등에 실패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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