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주민과 스킨십 행정 속도 내

시계아이콘01분 3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24일 북가좌1동 찾아 ‘주민들과 열띤 토론' 벌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현장으로 달려가 주민과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


문 구청장은 북가좌1동 등 지역 곳곳을 돌며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등 주민들과 스킨십행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24일 오후 서대문구 북가좌1동 주민센터 4층 회의실.


1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문제를 놓고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주민 간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주민과 구청장이 함께하는 대화는 서대문구가 14개 동을 순회하며 열고 있는 ‘민선 6기 현장 방문의 날’ 열한 번째 순서로 열렸다.


이 같은 현장 방문에는 민선 6기 구정을 '사람중심, 현장중심, 실천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문 구청장의 의지가 담겨 있다. 주민의 얘기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것이다.


토론회에서 질문에 나선 박 모 DMC 아파트 제3 경로당회장은 ▲가재울3구역 지하쓰레기 자동 집하시설 운영 방안 ▲외환은행 옆 공터 임시주차장 활용 가능 여부 ▲모래내 시장 개발계획에 대해 물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주민과 스킨십 행정 속도 내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24일 북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민선 6기 현장 방문의 날 ‘주민과의 토론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AD



이에 대해 문 구청장은 “구청이 가재울 3구역만을 위해 지하쓰레기 자동 집하시설을 직접 운영하기에는 관리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어 어렵다”고 밝혔다.


또 외환은행 옆 공터 임시주차장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임시 주차장 활용 방안에는 뜻을 같이 하지만 개인 토지이기 때문에 토지주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모래내 시장 개발은 “구청도 개발을 시급히 추진하고 있으나 경기 침체로 건설회사가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며 “빠른 사업을 위해 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주민 최 모 씨는 북가좌 6구역 재건축조합과 관련해 450여 명으로부터 추진위원회 해산 동의서를 받았는데 이 지역은 어떻게 되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송광덕 주택과장은 “주민 동의율 75%가 되면 절차를 거쳐 조합설립이 가능하고, 현재 설립된 조합도 내년 1월 말까지 주민 50%가 찬성하면 조합을 취소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손 모 씨는 장미공원 내 쓰레기통 설치와 음식물쓰레기 중간집하장 악취 문제를 제기했고 문 구청장은 장미공원 환경 관리와 음식물쓰레기 중간집하장 냄새처리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네 번째 질문에 나선 권 모 씨는 “수색로 경의선 열차가 오갈 때 소음문제가 심각하다”며 방지시설 설치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문 구청장은 “주민의 고충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행복주택 건립 시 소음 방지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코레일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보고했다.


박 모 씨는 “가재울 3구역 지하주차장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 주택과장은 “LED 조명 교체는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 가운데 하나로 현장조사를 통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 모 씨는 가재울 복합문화센터 준공 문제를 물었다.


문 구청장은 “현재 서울시에서 토지를 매입해 2015년까지 3년에 걸쳐 분할 납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300억원 정도의 건축비용도 서울시 예산을 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주민과 스킨십 행정 속도 내 20일 ‘현장 방문의 날’ 홍제3동을 찾은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토론회에 앞서 문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대문구가 올 초 서울대 행정대학원의 행복도 평가에서 전국 230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2위를, 지난달 말 행정자치부 주관 2014년 전국 생산성 대상에서 대상을, 지난주에는 보건복지부의 복지행정상 대상을 차지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민선 6기 현장 방문의 날’에는 박상홍, 김순길, 이기돈 구의원도 함께했다.


한편 구청장 현장방문의 날은 이달 26일 북가좌2동, 28일 홍은1동, 다음 달 3일 남가좌1동으로 이어진다.


서대문구는 주민 건의사항을 부서별로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