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
여수시가 민선6기 핵심공약 중 하나인 대학병원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난 10일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하고 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섰다.
태스크포스(TF)팀은 과거 전남대가 여수대와 통합 과정에서 조건으로 내걸었던 국동캠퍼스 내 전문병원 설립 약속 이행 촉구를 위한 범시민 분위기 조성 등 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4대 주요 전략’을 마련해 구체적인 실행에 나선다.
먼저 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1단계 작업에 돌입해 시민 여론의 공론화를 위해 다음달 8일까지 범시민운동 추진위원회 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처럼 여수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학병원 유치는 30만 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남 동부권 의료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지역사회 염원을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세계박람회를 기반으로 한 각종 SOC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산업 및 관광과 접목해 중국 등 동북아 의료수요를 충족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시는 대학병원 유치와 관련해 일각에서 사실과 다른 사업부지 및 향후 계획 등 유언비어 확산을 지양해 줄 것을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희망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대학병원이 설립되면 여수시민 뿐 아니라 순천, 광양, 고흥, 남해, 하동 등 동시생활권 지역민에게도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거점형 대학병원 유치에 민선6기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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