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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창조경제 프로젝트, 두산·롯데·한화 등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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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이 다음엔 朴 어디로 갈까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송화정 기자]효성그룹이 삼성그룹과 SK그룹에 이어 3번째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분위기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삼성 등 국내 주요그룹은 대구와 대전, 부산, 광주, 인천 등 전국 17곳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마련, 한국경제의 기본 틀을 바꾼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지난 9월 문을 연 삼성그룹의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는 'C-랩(lab)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삼성그룹은 창업에서 해외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실제 'C-랩(lab)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일환으로 실시한 '2014 C-Lab 벤처창업 공모전'에는 마감 일주일을 앞둔 24일 현재 2100여건의 창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삼성그룹측은 제출된 아이디어를 분석해본 결과, 소프트웨어 관련 주제가 2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사물인터넷 13%, 웨어러블 10% 등의 순이다. 삼성그룹은 최종 경쟁률이 100대1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모전은 오는 12월1일까지 홈페이지(http://c-lab.dgccei.kr)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최종 선발된 팀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위치한 C-Lab에 입주, 최대 5억원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문을 연 SK그룹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벤처기업인 '엑센'과 '씨엔테크'를 참가시키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내년 3월 열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는 'ISL코리아'와 동반 전시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14일부터는 10곳의 벤처캐피탈이 참여하는 벤처기업들에 대한 멘토링 사업도 시작했다.


두산그룹은 올 연말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연다. 두산그룹과 창원시는 조선해양플랜트, 지능형기계시스템, 항공우주 첨단나노융합, 기계융합소재, 항노화 바이오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지역 중소 및 중견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롯데그룹도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2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키로 하고,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부산시와 창조경제추진 합동 워크숍을 가졌다. 이에 앞서 롯데그룹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조직 구성 및 인원 배치를 완료했다.


내년 3월에는 GS그룹이 전남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한다. GS그룹과 전남도청은 전남혁신센터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한화그룹은 내년 3월께 천안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할 방침이다. '충남테크비즈존'에 들어설 혁신센터는 지역 벤처 창업 붐 유도를 위한 각종 지원활동을 벌인다.


LG그룹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중 충북지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오픈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세부작업에 착수했다. LG그룹은 현재 충북도와 TF를 구성하고, 전자정보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그룹도 내년 상반기까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시키기로 하고 현재 울산시와 논의중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차전지ㆍ바이오화학 등 신사업을 적극 육성해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산업 체질을 바꾸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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