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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아동보호전문기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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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아동학대 예방과 학대아동의 신속한 보호조치를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한다.

수원시는 최근 잇단 아동학대 사건 발생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시행 등 아동보호를 강화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내년 상반기 '수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수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비영리 법인이 위탁 운영한다. 내년 상반기 중 위탁법인 모집공고를 거쳐 대상 법인을 선정하고 내년 7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수탁법인이 운영 사무실을 마련하고 수원시는 아동보호기관의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경기도와 보건복지부에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를 위한 국비 보조금 3억500만원을 요청했다.

수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관내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및 응급보호 ▲피해아동과 아동학대행위자에 대한 상담치료와 교육 ▲아동학대예방교육 및 홍보 ▲피해아동 가정의 사후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아동학대사례전문위원회 설치 ▲아동학대 관계기관간의 연계 대처 ▲피해아동과 그 가정의 전담 치료보호시설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설치되면 관내 아동들에 대한 신속한 보호와 전문적인 심리ㆍ정서치료 강화, 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학대 재발 방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아동인구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25만3000여명에 달한다. 지금까지 이들에 대한 관리는 장안구 영화동 '경기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해왔다. 경기아동보호전문기관은 수원과 안양, 군포, 의왕, 과천 등 5개 권역 아동보호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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