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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관광농원·농어촌 민박 특별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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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전기·가스 등 시설 안전 관리 실태 점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최근 발생한 담양 대덕 화재사고와 관련, 관광농원과 농어촌 민박 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총괄반장으로 72명의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안전총괄과·보건소와 합동으로 관광농원 8개소, 농어촌 민박 288개소에 대해 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반은 특히 업소의 객실별 화재경보기 설치 여부, 이동식 소화기 보유,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LPG 가스통에 비가림 시설, 화재보험에 가입 여부 등의 세부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안전점검에서 나타난 위험 요인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위험도가 높은 시설은 일시 영업정지 후 보수·보강하도록 조치함은 물론 부당 및 위법사항을 발견했을 경우 시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다시 한 번 안전에 대한 주의를 심어주고 안전 불감증에 대해 각성하는 계기를 만들겠다” 며 “담양 펜션 화재사고와 관련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순천시 농촌지원과(749-8703)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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