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프랑스와 자율주행 자동차, 나노전자, 디지털 헬스케어 등 3개 분야에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프랑스 경제산업부와 한-프랑스 신산업 기술협력포럼을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또 세부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양국이 운영중인 유레카(EUREKA) 프로그램(2015년 103억원)과 한국-프랑스 공동펀드(2015년 30억원)를 우선 활용하고 필요시 추가 예산을 확보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양국은 향후 작업반(Working Group) 논의를 통해 세부 협력분야와 방식에 대해 지속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양국은 기술개발(R&D) 이외에도, 법·제도·표준, 인력교류 및 공동시장진출 등에 신산업 육성 전반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글로벌 기술협력을 통한 개방형 혁신은 치열한 글로벌 시장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필수요소"라며 "양국이 상호 호혜적 측면에서 서로의 보유한 강점을 높이고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양국 산업, 연구, 학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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