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는 올해 말까지 김치냉장고 저장용량 측정방법과 냉장고 표시용량 허용오차에 대한 국가표준(KS)을 제정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한 가전제품 소음등급제, 거리의 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홍보용 옥외 간판의 규격화도 추진한다.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계단이용과 문 손잡이 등에 관한 표준도 제정하기로 했다.
24일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민 행복 표준화 사업을 통해 국민제안 287건을 받아 시장성, 호환성 등을 고려해 김치냉장고의 저장용량 측정방법 등 18개의 표준화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CCTV 해상도와 페트병-뚜껑, 버스 좌석 간 간격, 노트북 컴퓨터 배터리 사용시간 측정방법 표준화 등이 포함됐다.
또 정부는 음료수 당도 함량 등급과 콘택트렌즈 관련 렌즈용기, 집게, 케이스와 칫솔모의 강도, 휴지의 표기방법 등도 표준화하기로 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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