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4일 "10년간 묵혀온 북한인권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인류보편적 가치인 인권보호에 대한 단호한 결의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외교통일위가 이날 북한인권법 상정하고 본격 심사에 착수하는 것과 관련, "지금이 여야 합의로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킬 최적의 타이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께서도 공식적으로 또는 저와의 개인 대화 중 북한 인권에 대해 우려를 많이 표명했고 또 일부 수정을 통한 북한인권법 처리에 공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예산안 처리와 관련, "법정시한을 지키는 게 국민과의 약속이자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회복의 시발점"이라면서 "12월2일 데드라인에 맞춰 전력질주해서 여당은 물론 야당 모두가 국민에게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제주신공항 건설과 관련, "누가 봐도 빠른 결정이 돼야 하는데 결정을 미루는 중앙정부를 국민은 비판하고 불신하는 계기가 된다"며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26일 국토해양부 장관을 불러 보고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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