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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시한 재연장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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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란 핵협상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이 의견차가 확인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핵협상 시한이 연장될듯 하다고 뉴욕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한 고위관리는 이란과 주요 6개국이 합의안 핵협상 시한을 하루 앞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협상 양측이 시한 연장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국 당국자가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우린 합의 쪽으로 나아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지만, 데드라인에서 24시간을 남긴 시점에 양쪽 모두 내부적으로 선택권 범위를 놓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리는 "시한 연장은 여러 선택안 가운데 하나로, 이란 측과 선택방안을 협의하는 것도 그리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란 핵협상 시한이 1년간 연장될 것이란 관측이 무성한 가운데 이란과 주요 6개국의 외무장관은 24일 빈에서 마지막 회담을 개최한다.


이번 회담은 "뚜렷한 진전이 없으면 빈에 오지 않겠다"고 했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3일 저녁 협상 참가를 전격적으로 결정하면서 성사됐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도 21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양자 회담이 급히 잡히면서 귀국을 취소하고 빈에 머물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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