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내년 한 해 동안 활동할 금융소비자리포터(약칭 '금소리') 25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금소리'는 금융거래상의 불편사항, 제도개선 필요사항,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금감원에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금감원 "지역·연령·직업 등을 종합적으로 배분해 선발할 예정"이라며 "매년 1월 중 모든 리포터가 한 자리에 모이는 발대식 행사를 개최하고 연중에는 제보내용을 평가해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보내용은 상·중·하로 구분해 각각 50만원·20만원·5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연말에는 1년 간 활동실적이 뛰어난 '우수금소리'를 선정해 최대 50만원 가량의 특별포상금과 금감원장의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금소리'는 금융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이 있는 18세 이상 국민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희망자는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다음달 31일 발표된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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