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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하노버 원정서 시즌 11호 골…3-1 승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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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하노버 원정서 시즌 11호 골…3-1 승 결승골 손흥민[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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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22·레버쿠젠)이 시즌 열한 번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의 HDI 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96과의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벌칙구역 왼쪽에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반대편 그물을 흔들었다.

정규리그 5호 골. 지난달 18일 슈투트가르트와의 8라운드 원정경기(3-3 무)에서 두 골을 넣은 뒤 네 경기만에 득점을 추가했다. 주중 이란과의 국가대표 원정 친선경기(18일·0-1 패)를 마치고 복귀했으나 경기력은 흔들림이 없었다.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등 컵 대회를 포함하면 시즌 열한 번째 득점이다. 그는 지난 5일 제니트(러시아)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경기(2-1 승)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했다. 정규리그 5골, 챔피언스리그 5골(플레이오프 포함), DFB 포칼에서 1골을 기록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후반 15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세이훈 굴셀람(27)에게 헤딩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26분 카림 벨라라비(24)가 쐐기 골을 넣어 두 골차 승리를 지켰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보태며 5승5무2패(승점 20)로 순위는 4위로 끌어올렸다.


구자철(25)과 박주호(27)가 풀타임을 뛴 마인츠는 안방에서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겼다. 두 선수 모두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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