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주택 전시관 더 그린(THE Green)에 '지진 제어기술 체험관'을 설치·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더 그린은 미래 주택의 신기술과 성능을 체험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주택 설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0년 문을 열었다.
이번에 설치된 지진 제어기술 체험관은 건설전문가와 대학생 등의 관람객층을 고려한 맞춤형 지진제어기술 학습공간이다.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건설'을 주제로 구조물별 핵심기술을 영상과 함께 전시하며 지진 발생에 따른 피해 정도와 대피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진동 체험대에서 가상 지진을 체험해볼 수 있다. 체험대는 진도 4와 진도 7의 지진진동을 느낄 수 있게 설치됐다. 구조물의 상부층과 하부층을 분리해 지진에너지 대부분을 흡수할 수 있는 면진기술을 적용한 기술과 일반 구조를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더 그린은 공휴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개관하며, 홈페이지(http://thegreen.lh.or.kr)에서 사전 예약한 후 관람할 수 있다. 공동체 주거문화와 미래주택기술에 대한 체험은 현장실무 경험이 있는 담당자의 안내로 2시간가량 진행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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