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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중국 스마트폰칩 로열티 협상 진척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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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미국 스마트폰 반도체 업체 퀄컴이 중국에서 로열티 협상에 진척이 있다고 밝혔다.


퀄컴은 19일(현지시간) 투자자 회의 전 배포한 자료에서 “모든 중국 LTE 스마트폰에 대해 로열티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중국에서 4세대(4G) 통신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LTE 스마트폰이 보급됐지만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퀄컴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반독점 조사를 받자 로열티 지불을 미뤘다. 또 가격이 저렴한 단말기 판매해 퀄컴이 받는 로열티가 감소했다.


퀄컴은 반독점 조사를 풀기 위해 진행 중인 한 중국 업체와의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반독점 조사의 파장이 미친 지난 분기 퀄컴 실적은 주식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4G 로열티 지불 지연과 로열티 인하를 둘러싼 실랑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퀄컴은 지난 9월 마감한 4분기에 매출 66억9000만달러에 순이익 18억9000만달러를 올렸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고 순이익은 26% 늘었다.


데렉 애벌리 퀄컴 사장은 이달 초순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콜에서 “(반독점법 위반) 조사의 불확실성 때문에 중국 업체들이 한도를 넘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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