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2014년 일구대상 수상자로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한국 리틀야구대표팀이 선정됐다.
한국 프로야구 출신 원로야구인 모임인 일구회는 20일 "일구대상 선정위원회는 지난 8월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 리틀야구대표팀을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리틀야구대표팀은 지난 8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 라마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대표 일리노이(미국 그룹 1위)와의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결승전에서 8-4로 승리, 1985년 이후 29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이와 함께 일구회는 최고타자상 수상자로 서건창(25·넥센)을, 최고투수상 수상자로 양현종(26·KIA)을 선정했다. 신인상과 의지노력상에는 각각 박민우(21·NC)와 이재원(26·SK)을, 프로지도자상 수상자로는 류중일 삼성 감독(51)을 결정했다.
일구회는 프런트상은 넥센, 아마야구 지도자상은 이효근 마산고 감독(46), 심판상은 박기택 심판위원(46)에게 수상하기로 했다. 일본 프로야구 진출 첫 해 센트럴리그 세이브왕에 오른 오승환(32·한신)은 공로상을 받는다.
한편 일구대상 시상식은 12월 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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