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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표 '혁신공감학교' 내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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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혁신학교 일반화 정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혁신공감학교'를 운영한다. 혁신공감학교는 학교, 교실, 교직 문화 개선을 위한 공통과제를 필수 운영하고, 단위학교별 특색 교육을 위해 도교육청 각 부서에서 제시한 과제 또는 학생이 희망하는 과제를 학교에서 자율로 선택해 운영하는 학교다.


혁신교육을 실천하고자 희망하는 도내 2200여개 초·중·고교 모두 신청 가능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공감학교는 참여와 소통, 존중과 배려, 개방과 협력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학교'라고 보면 된다"며 "일정한 평가 절차 없이 70% 이상의 교원 동의만 있으면 선정된다"고 말했다.


혁신공감학교 운영비는 학교 규모를 고려해 800만~20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다만 형평성을 고려해 다른 사업 지원을 받고 있는 학교는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종전 예비 혁신학교를 거쳐 혁신학교로 지정되던 시스템을 바꾸고, 혁신공감학교 우수 학교 중에서 우수학교를 발굴해 혁신학교로 지정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7일 혁신업무 관련 교육지원청 및 혁신교육지구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5년 혁신공감학교 정책 설명회'를 가졌다. 혁신공감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12월2일까지 신청서를 해당지역 교육지원청에 제출하면 된다.


앞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6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 참석해 "경기교육의 목표는 혁신학교와 함께 일반학교를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내년부터 혁신공감학교를 추진해 연간 학교당 평균 1500만원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교육감은 특히 "현재 도내 혁신학교는 올해 327개교이고, 2015년 400개로 늘어난다"며 "반면 혁신공감학교는 이보다 더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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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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