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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美서 해외투자 로드쇼<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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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증권은 19일 네이버(NAVER)에 대해 목표주가 10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는 지난 10~14일 미국 보스턴, 뉴욕, 샌프란시스코 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투자자들의 네이버에 대한 가장 큰 관심은 라인이 추가적인 시장 확장과 이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지에 집중됐다"고 말했다.


현재 라인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는 일본, 태국, 대만으로, 이들 국가에 라인 전체 MAU(월간사용자수)의 50% 이상이 집중돼 있다.

오 연구원은 "라인은 일본,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도 여전히 스마트폰 보급률 상승에 따른 이용자 증가 여력이 충분하며, 일본 시장 내 영향력 상승에 따른 게임 소싱 다변화와 광고주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및 인도 등 신흥 국가에서의 이용자 증가는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라며 "이들 국가에서 라인의 순위 상승 등 가시적인 지표 개선은 네이버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부터 영업 레버리지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라인 이용자 증가, 조인트벤처 설립 및 장르 다변화, 게임 현지화 확대를 통한 게임 매출 증가, 모바일 광고주 확대에 의한 광고 매출 증가로 내년에도 라인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반면, 주요 비용 요소인 마케팅 비용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올해부터 억제됨에 따라 본격적인 영업이익 레버리지가 발생할 전망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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