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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분기 실적 양호<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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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네이버(NAVER)에 대해 3분기 예상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 9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00억원, 1890억원으로 우리 추정치를 하회했으나 9월말 데이터호텔 매각으로 관련 수익이 중단 영업손익으로 계상됐고, 라인 매출 중 인식 이연 금액이 확대된 점을 감안하면 예상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3분기 라인 매출 중에서 라인의 테마, 크리에이터스마켓, 자체 게임 등의 일부 영구성 아이템에 대한 매출 인식이 이연된 금액이 약 400억원으로 전분기 약 250억원 보다 150억원 늘어났다"며 "인식이 이연된 수익 관련 비용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금흐름기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3분기 라인 매출은 208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3.8% 증가했다. 총액기준 매출 구성은 게임 약 60%, 스티커 약 20%, 광고 12~13% 등이다. 회사 측은 시장점유율이 확고한 1위 국가 일본, 대만, 태국 이외에도 인도네시아에서의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남미의 멕시코, 콜롬비아 등과 최근 중동지역에서도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7.0%로 전분기대비 0.6%p 하락했다. 광고 매출이 계절적 비수기로 전분기대비 1.3% 감소했고, 콘텐츠 수수료 증가로 지급수수료와 감가상각비가 전분기대비 각각 7.5%, 6.8% 증가했기 때문이다.


네이버에 대한 투자포인트로는 라인 가입자와 월간사용자수(MAU)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국가 수와 이용자수가 늘어날 전망이라는 점, 라인페이먼트(지급결제, 송금), 라인 뮤직 등 실생활과 밀접한 신규 서비스와 컨텐츠를 제공해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 주주이익환원정책을 꾸준히 시행할 예정이라는 점을 꼽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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