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이 다가오는 동절기를 대비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동절기 위기가구를 사전 발굴해 저소득층의 위기상황을 해소하고 주거난방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펼친다.
우선 9개 읍면 11곳의 경로당을 공동생활의 집으로 지정, 운영해 난방비를 지원한다.
특히 독거노인들은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전기장판으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이 마을 경로당에서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또 독거노인 1500세대에 응급안전시스템을 설치해 갑작스런 사고 발생 시 군과 119안전센터로 응급상황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생계가 어려운 가정에 등유, 가스, 연탄을 지원한다.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지원대상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정화자 주민복지실 희망복지지원담당은 “동절기는 취약계층에게 더욱 힘든 시기”라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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